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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사 취업 - 스펙과 자소서 , 면접관이 알려주는 Tip | 무역인의 삶 #5

Roque Hong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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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사 취업을 위한 스펙 관리와 자소서를 준비하는 방법

 

무역인의 삶 시리즈를 작성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실무자로서 느꼈던 감정과 관리자로써 배워가는 것들을 기록하고 싶었다.
사실, 남 보라고 쓴 글이 아니라, 내가 보려고 썼다는 얘기다.

그러다 문득, 이 글을 누군가 읽는 다면 그게 누구일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무역 취준생이나 무역 초년생들이 많지 않을까 싶었다.
이번 글은 이 분들을 위한 무역회사가 원하는 취업 스펙과 자소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직을 위해 스펙 관리를 준비하는 경우 아래 글을 참조하자▼▼

 

무역회사 취업 후 스펙 관리 방법과 현직자가 주는 Tip | 무역인의 삶 #6

무역인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한 무역회사 취업 후 스펙관리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다 보면 대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뉜다. 첫 째는 현실에 안주하고 계속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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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사 취업  스펙 살펴보기

 

모든 취준생들의 고민과 숙제이겠지만,
아쉽게도 사람*이나 잡코리*같은 구인구직 사이트에 개시된 내용과
홈페이지(있다면)에 기재된 인재상만으로는 구체적으로 뭘 준비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역 회사 구직 페이지에 요구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어학과 무역 자격증이다.

 

무역 실무에서 요구되는 어학 스펙 수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는 회사마다 상이한 수준의 어학 수준을 원한다.
사실, 이 부분은 기준점을 넘는 점수라면 회사 지원과 합격 당락에는 큰 영향이 없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실무.
스스로 실력에 확신이 없다면 본인 수준의 어학 실력만으로 무역 실무에 투입될 수 있을지 걱정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하면 잘할 수록 좋지만,
실무에서 요구되는 어학 스펙은 결코 절대 높지 않다.

대표적으로 영어 실력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흔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 스펙은 비즈니스 영어로 많이 잡는다.
그런데 비즈니스 수준이라는게 참 애매하다.
영미권 국가 외에서 요구되는 비즈니스 영어는 짧고 정확한 표현이다.
어차피 상호 원어민이 아니기에 화려한 표현은 내가 알아도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다.
그렇기에 서로 오해없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정확하고 쉬운 표현을 짧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면 영미권 국가를 상대할 땐 어떨까?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하면 잘할수록 더 좋긴 하다만,
알아듣는 것만 잘 하면 표현은 짧게 정확하게만 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무역 업무는 말이 아니라 서류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어떤 회의에 가던, 어떤 화려한 자리에 가서 누구를 만나던,
입으로 오가는 얘기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
가령 업체 미팅에서 곧 100만 불 짜리 발주를 낸다 하더라도 실제 계약서 서명을 통해 대금을 받은 게 아니라면
그 말은 그 어떤 효력도 갖지 못한다.
그렇기에 실무적으로는 오픽 AL도 아무 문제 없이 무역 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실무 경험이 3년이 넘어가거나 대리급 이상 이직자라면,
기업은 이 사람이 어학 성적이 없어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신입은 자신의 어학 성적을 뒷받침 할 근거를 따로 마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토익은 700점 중반, 오픽은 IH 이상만 준비한다 해도 어학 실력이 문제 될 일은 잘 없을 것이다.

다만, 팁을 주자면 영어 네이티브보다 비즈니스 수준의 언어가 2개 이상되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무역회사 취업에 필요한 영어 어학점수 | 무역인의 삶 #14

무역회사 취업과 각종 영어 어학점수의 구체적인 상관관계 지난 글에서 무역회사 취업과 관련해 무역영어 자격증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봤는데, 유사하게 많이 받는 질문이 어학 성적과 실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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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위한 교재
영어는 요구되는 수준 까지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매몰되면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무역회사 취업을 위해 무역자격증, 준비해야 되나요?

보통 무역 자격증이라 하면,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그리고 원산지관리사 이 3가지를 꼽는다.
사실, 무역학과 졸업생들이 이 자격증들을 필수적으로 준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공학사만 2장이고 무역 학과는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여기서 여러분이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
나는 그동안 무역 직무 이력서만 수 백장을 받아봤다는 것이다.
즉, 나는 무역 학과 지원자들이 무역 관련 자격증 들을 이력서에 기재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해당 자격증들에 아무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 자격증이 아무 쓸모도 없으니 때려치라거나, 여러분 노력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당장 나부터가 무역 영어, 국제무역사 1급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후자는 대리 승진 이후에 준비해서 땄다.
그러나 사실 이 자격증들은 여러분의 폭넓은 무역적 이론은 제공하는 반면,
실무적으로는 거의 쓸모가 없다.

이유는 간단한데,

  1. 저 자격증들에서 다루는 이론들이 너무 폭넓다는 사실과
  2. 실무적으로는 회사마다 사용하는 거래 방식이 정형화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접관 입장에서 무역 자격증이 있는걸 봤다?
"아 뭐 말하면 뭔 말인지는 대충 알겠네." 정도의 느낌이다.

오히려 업계에 관련된 공학사나 자격증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기계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무역회사는 영어 잘하는 공학도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화장품 관련 회사라면 화장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영어 잘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무역영어 자격증과 취업. 무역회사 취업과 얼마나 관계가 있나? | 무역인의 삶 #13

무역회사 면접관이 말하는 무역회사 취업과 무역영어 자격증과의 상관관계 무역회사 취업과 관련된 글을 보면 항상 같이 등장하는 글이 무역 자격증에 관한 질문이다. 보통 무역 자격증이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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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
무역자격증 준비는 취업 스펙 준비가 아니라 부족한 무역 이론적 지식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기타 요구되는 인성과 능력

다른 글에서도 계속 강조하고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무역은 기본적으로 서류가 일을 하며 야근과 출장이 잦다.
따라서 꼼꼼한 성격의 인재를 선호하며,
해외에 보내도 스스로의 업무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이제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해 보자.

 

자 스펙을 준비했으면 이제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할 차례이다.
이력서야 본인 이력에 맞춰 충실하게 작성하는 것이니,
이 항목에서는 모든 취준생의 숙제, 자소서 작성 요령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자조서를 충실히 쓸 필요가 있나?
    우선 취준생 사이에 넓게 퍼져있는 오해를 잡고 들어가겠다.
    무역 팀장이나 부장이 들어오는 면접에서 면접관은 자소서를 반드시 읽어본다.
    그러니 자소서의 내용은 본인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충실히 작성해야 하며,
    제대로 된 회사랑 일하고 싶다면 거짓은 적지 않기를 바란다.
  2. 신입으로써 적을만한 자소서의 내용
    사실, 자소서가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아무 이력과 경력이 없는 신입 입장에서 마땅히 적을만한 내용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건 면접관들도 잘 안다.

    그러니 어떻게 화려하게 채워 넣을지 고민하지 말고,
    본인이 무역 직무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된 계기,
    무역 직무를 맡게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회사가 포함된 "분야"에 어떤 관심을 갖고 있는지 적으면 된다.
  3. 자소서에서 피해야 할 내용
    일반적으로 피해야할피해야 할 내용 외에도 무역 직무라면 피해야 할 내용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스스로가 꼼꼼하지 못함을 드러내는 내용이다.
    계속 강조하지만 무역은 서류가 하는 일인 만큼,
    꼼꼼함을 강조하고 오탈자나 문맥상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력서
이력서와 자소서도 서류 중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말자.

 


 

사실 모든 일이 마찬가지이지만 무역회사 취업 준비에도 정해진 정답은 없다.
어떤 사람은 완벽해 보이는 자소서에 원어민 급 언어 실력임에도 원하는 회사에 가지 못할 수 있지만,
그보다 부족해 보이는 어학 실력으로도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글 또한 하나의 참조로써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면접에 관한 글은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자.▼▼

 

무역회사 취업 - 면접 준비, 면접관이 알려주는 Tip | 무역인의 삶 #5

무역회사 취업을 위한 면접 준비 방법 지난 글에서는 무역회사 취업을 위한 스펙 및 자소서 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취업생의 더 큰 걱정, 면접 준비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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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연락해 준다면 아는 범위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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