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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란? 뜻, 증상과 극복방법 | 슬기로운 ㅈㅅ생활 #5

Roque Hong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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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이란 무엇일까? 번아웃 뜻, 증상과 극복방법

 

직장 생활은 쉽지 않다.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쏟아지는 업무에 상사의 질책. 계획하지 않은 야근에 치여 살다 보면,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당시 열정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어느샌가 마음속 깊은 곳부터 서서히 공허함이 몰려온다.

그 공허함이 마음속을 가득 채울 때 즈음이면 더 이상 아무 열정도 없이 기계처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 하루종일 자리를 채우다 아무 생각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정서적 탈진, 즉 번아웃(Burnout) 증후군에 빠지게 된다.

오늘은 직장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이 번아웃 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고, 현실적인 극복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번아웃(Burnout) 증후군의 뜻과 증상

 

번아웃(burnout) 증후군이란 연료 소진, 극도의 피로를 뜻하는 번아웃에 증후군을 합친 말로, 주로 직장이나 학업,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정신적으로 탈진된 상태를 말한다.

정확히는 질병이라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서 번아웃을 직업과 관련된 문제 현상으로 분류한 만큼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번아웃 빠지게 되면 자신의 업무 또는 일상 활동에 대해  흥미와 동기가 감소하며, 결과적으로 효율성과 창의성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번아웃으로 빠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열정적으로 주어진 업무에 집중하던 사람이 조금씩 슬럼프를 겪는다. 어느 순간 열정은 사라지고 업무보다 주변 근무환경을 신경 쓰면서 조금씩 쌓여가는 실패와 좌절에 무너지며 결국 번아웃으로 빠지게 된다.

 

 

번아웃의 원인과 극복방법

 

번아웃의 원인과 해결방법 - 과도한 스트레스와 이에 대한 해소

누구나 예상할 수 있겠지만 번아웃의 가장 큰 원인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이며, 단어 뜻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연료를 모두 소진시켜 버린 상태가 번아웃이다. 사실, 번아웃은 그 원인을 단기적인 직업적 스트레스로 단정 짓기는 어렵고, 장기적인 과로와 부정적인 감정, 외로움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리적 탈진을 일으키는 것에 가깝다.

그렇기에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과 재충전이다. 스트레스의 원인, 특히 지속적인 업무나 과로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정기적으로 쉬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대로 된 휴식을 위해서는 목표의 재설정과 우선순위의 재조정이 필요한데, 지나치게 많은 업무나 일정을 부담스럽게 느낄 때, 현실적이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업무를 조정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현실적인 조언 - 규격화된 생활 패턴

사실, 직장인으로서 본인 앞에 주어진 업무 양을 조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말 그대로 업무는 내게 주어지는 것이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니까.

번아웃을 이유로 휴가를 낸다고 회사가 좋게 보기는커녕 휴가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쉽게 쉴 수 있었다면 번아웃이 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렇기에 번아웃 극복을 위해 휴식과 재충전을 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번아웃을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을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생활 패턴의 단순화 및 규칙화
    사실 번아웃에 빠질 무렵 생활 패턴을 보면 사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복잡한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식사 시간은 기본에, 야근으로 인한 잦은 야식과 취침 시간의 불균형, 그중에 피할 수 없는 사적 모임이나 행사 등등...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복잡해진 패턴을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우선 삶의 패턴을 기상 - 출근 - 퇴근 - 휴식 및 취침으로 단순화시키고 이 단순화된 생활안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들은 미루거나 버리는 것이 좋다.

    야근이 강제되지 않는다면 업무가 조금 밀리더라도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현명하다. 어차피 번아웃에 빠져버리면 사무실에 앉아있다고 일이 되는 게 아니므로.

  2. 일과 삶의 구분
    이 부분은 워라밸과 조금 다르다. 워라밸이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데 집중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일과 삶의 구분이란, 물리적 정서적 "구분"만이라도 해내라는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위의 삶의 단순화 및 규칙화와 연결되는 개념이기도 한데, 이미 번아웃까지 온 사람들 대부분은 일과 삶의 경계가 무너져있다. 보통 일이 삶을 침해하는 방향으로.
    가뜩이나 쏟아지는 업무와 야근에 치이는데, 기껏 퇴근하고 나서도 머릿속으로는 계속 업무, 내일 출근, 야근을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적어도 퇴근했다면, 그다음은 모두 깨끗하게 잊는 것이 좋다. 야근을 마음대로 못하더라도, 보통 출근 시간 정도는 조기 출근에서 정상 출근으로 조절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출근 시간을 고정시키고 그 외의 시간은 의식적으로 머리에서 일과 관련된 생각을 지워내야 한다.

 


 

번아웃은 단기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과 생활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대처와 예방을 통해 번아웃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번아웃에 빠진 남자
번아웃은 열심히 살았으니 오는 것이다. 번아웃에 빠졌다고 자책하기보다는 이 참에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극복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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