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뜻과 의미, IMF 외환위기 사태가 무엇일까 | 경제 용어 정리 #11

 

IMF의 뜻과 의미, IMF 외환위기 사태가 무엇일까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뜻과 의미

 

IMF는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약자로, 1944년 브레튼우드 회의를 통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IMF의 주요 목적은 국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국제 거래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IMF는 회원국 간의 금융 협력을 촉진하고, 경제 정책 지도를 제공하며,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을 제고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IMF라 하면, 본 기관보다도 후술 할 97년 IMF 외환 위기를 칭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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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IMF 외환위기 사태

 

IMF 외환위기 사태의 배경

우리나라에서는 단순히 IFM나 외환위기 사태로 말하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1997 Asia Financial Crisis)로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 당시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당시 세계 2위였던 일본까지도 영향을 받은 사건이다.

다른 경제위기들과 마찬가지로 IMF 외환위기 사태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1990년대 국민 소득이 1만 달러를 돌파하며 우리나라는 OECD 가입하게 된다. 이후, 국민소득 1만 달러 유지를 위해 원화가치 고평가를 위해 정부는 환율 시장에 개입하여 다량의 외화를 방출하였는데, 이로 인해 정부 외환 보유고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고 만다. 

또한 당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던 대기업들은 높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는 이른바 차입 경영을 유지해 왔으며 은행들 또한 부실한 경영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면, 결과적으로 97년도에 발생한 IMF 외환위기 사태는 무역수지 적자, 외환보유고의 달러 유출 기타 부채관리 실패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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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위기 사태의 여파

IMF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수천 개에 이르는 회사가 도산하였고, 대량해고가 발생하여 실업률은 사태 발생 2년 만에 8%를 넘기고 만다. 이 당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취업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회복하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된다. IMF 구제금융으로 인해 당시 대한민국의 경제 신뢰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IMF관리 체제로 들어서게 되며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은 약 4년 간 IMF 관리 체제가 종료될 때까지 IMF의 경제 정책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게 된다.

당시 재계 순위 30대에 이르던 기업 중 11개 기업이 사라지거나 분할되었으며, 기업들은 부채 비율을 감축하는 것에 사활을 걸게 된다.

IMF의 여파는 우리나라 경제에만 한정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도 여러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IMF 사태 이후 공무원과 같은 안정적인 직업이 인기 직업으로 올라선 반면, 기업들은 고용을 줄이고 이로 인해 발생한 청년 실업 문제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입시에도 영향을 미쳐, IMF 사태 이후로는 입시 최상위권 3개 학과에는 반드시 의대가 포함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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