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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업 비자 - 주재원이 받을 수 있는 비자들 | 영국 파견 생활 #8

Roque Hong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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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파견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비자, 영국 사업 비자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 파견을 고민했다면 무엇보다 우선해서 고민해야 할 것이 바로 비자이다.
사실, 영국처럼 어학연수, 교환 학생 또는 워킹 홀리데이 신청이 활발한 나라들의 경우 다양한 사례와 서비스를 알아보기 쉬운데, 정작 사업을 위한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극도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나 영국의 경우 불과 몇 년 전에 주재원장을 위한 솔랩 Sole representative 비자가 폐지되면서 영국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하는 기업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인데,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주재원 파견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비자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주재원 성질과 사업 방향성의 설정

 

받아야 하는 비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재원의 성질과 사업 방향에 대해 결정하여야 한다.

이는 법인의 설립 유형은 물론, 사업 및 투자의 규모, 파견 인력의 규모와 해당 인력의 구성 등 현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구성을 의미한다.

규모가 크고 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이라면 해외 지사 설립 기획 단계에서 결정될 사안이겠으나, 인력, 자본을 영끌하여 지사를 설립하는 경험 없는 중소기업이라면 이러한 계획이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계획이 없다면 비자의 유형을 결정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비자 발급 과정에서 여러 문제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비자 발급이 거절될 수도 있다.

주재원 파견을 위해 회사가 준비할 사항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보자.

 

주재원 파견 준비하기 - 회사편 | 영국 파견 생활 #2

처음 직원을 해외로 파견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가이드 ▼▼이전글 보기▼▼ 해외 주재원이란? 주재원 뜻과 파견 방법에 대해 | 영국 파견 생활 #1 영국 파견, 어떻게 결정되고 어떻게 가게 되었

tradehong.tistory.com

 


 

영국 주재원 파견에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비자 2가지

 

과거 주재원장의 경우 솔랩 비자라는 아주 아름다운 비자가 있었다. 그러나 해당 비자가 사실상 이민자 유입으로 연결된다고 판단한 영국 정부가 해당 비자를 22년도에 폐지시켜 버렸다.

따라서 이제 영국 파견을 고려하는 기업은 보편적인 취업 비자를 발 

 

 

보편적인 취업 비자 Skilled Worker VISA

우리는 주재원이라 표현하지만, 영국 입장에선 주재원도 또 다른 외국인 취업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취업 비자 중 하나인 Skilled Worker VISA를 취득한다면 주재원 파견이 가능하다.

Skilled Worker VISA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영국에 체류가 가능한 한편, 이후 영주권까지 신청할 수 있기에 초기 단계에서 장기 파견이 예상되는 인원이라면 해당 비자를 취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주재원장의 경우 사업이 운영되는 동안은 별도의 인력 교체 없이 현지에 체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비자를 받는다면 향후 비자 문제에서 꽤나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해당 비자는 현지 직원 채용이 강제되는 비자로, 지사장 1인만 파견되는 경우에는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초기 시장 개척을 위해 최소 인력 파견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아래 Worker Expansion VISA를 검토하여야 한다.

 

 

사업 확장을 위한 Global Mobility Worker Expansion VISA

Worker Expansion VISA는 주재원과 같이 영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비자이다.

기존 솔랩이 사실상 이민 통로로 이용되었던 점을 막고자 대체된 만큼, 비자 기간도 1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해 총 2년밖에 부여되지 않으며 준비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처럼 많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해당 비자의 경우 Skilled Worker VISA와 다르게 아무 기반이 없는 해외 기업 직원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흔히 잘못 알려진 바와 다르게, 설립일이 3년 미만인 기업의 직원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따라서 Worker Expansion VISA를 통해 초기 시장 세팅을 마친 뒤, 추후 Skilled Worker VISA로 전환하는 방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까지 주재원 파견 시에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비자 2가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Skilled Worker VISA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Worker Expansion VISA를 검토할 이유가 없으나, 기업과 개개인의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두 가지 옵션을 두고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비자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당장, 필자도 Worker Expansion VISA를 받아 영국에 파견 나와 있으니. 

이 Woker Expansion VISA의 경우 아직 충분한 사례가 쌓이지 않아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실제로 겪은 여러 문제와 함께 해당 비자를 둘러싼 여러 루머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UK VISA Passport
주재원 파견 기획이 정해졌다면 필요한 비자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준비해야 원활한 프로젝트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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