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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업 비자를 받는 과정과 기간을 알아보자 | 영국 파견 생활 #9

Roque Hong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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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사업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과 기간

 

외국 생활에서 비자 발급은 언제나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비자 만으로도 머리가 복잡한데, 사실 영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비자를 받으려면 단순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보다 몇 가지 과정이 더 수반된다.

오늘은 영국에서 사업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을 처음 영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의 입장에서 소요 기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영국 사업 비자 - 주재원이 받을 수 있는 비자들 | 영국 파견 생활 #8

주재원 파견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비자, 영국 사업 비자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 파견을 고민했다면 무엇보다 우선해서 고민해야 할 것이 바로 비자이다. 사실, 영국처럼 어학연수, 교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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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사업 비자(VISA)를 받는 과정 3단계

 

사업차 비자를 받는다면 총 3단계에 걸쳐 비자를 신청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먼저, 비자를 받는 사람이 근무하게될 "회사"가 Sponsorship License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토대로 Visa를 받아야 되며, 비자를 받은 이후엔 BRP 카드를 받아야 한다. 

쉽게 말해, 영국에서 고용주가 외국인을 비자를 줘 가면서까지 채용해야 할 필요성을 소명해야 하며, 해당 소명을 통해 외국인 채용을 위한 자격을 갖추면, 그 자격으로 비자를 신청하고, 받은 비자를 영국에서 외국인 등록증으로 전환한다 이해하면 된다.

처음 주재원 파견을 추진하는 경우 현지 회사의 Sponsorship이 있을 리가 전무하므로, 이 모든 단계를 겪게 되겠지만, 단순 취업이나 이미 주재원이 세팅된 경우에는 단순히 비자 신청과 BRP 발급만 진행하면 된다.

 

 

비자(VISA) 발급의 가장큰 산 Sponsorship License

 

사실 위에서 비자 발급을 3단계로 적었지만, 가장 큰 산은 바로 이 Sponsorsihp License라 하겠다.

영국 내 사업 기반이 이미 갖추어진 회사라면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지만, 처음 주재원을 파견하는 회사라면 영국 법인이 제대로 된 사업이 굴러가고 있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든 영국 내 매출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그나마 낫겠으나, 신 시장 개척등을 이유로 매출 또한 없는 경우라면 준비해야 할 배경 서류가 복잡해질 수 있다.

그러나 Sponsorship License를 발급 받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는 잘 없다. 다만, 이 구간에서 단순 심사만 신청 후 8주가 걸리며, Priority Service의 경우 매일 선착순 지원만 받기에, 가장 오랜 시간을 고통받게 될 것이다.

만에 하나 서류가 미흡에 보완을 맞는다면 다시 처음부터 8주를 기다려야 하니, 처음부터 제대로 된 변호사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정신 건강과 프로젝트 모두에 유리하다 할 수 있다.

 

 

VISA 신청과 발급

 

Sponsorship License를 발급받았다면 48시간 뒤 sponsorship number가 발급되고, 이때부터 비자 신청이 "가능"은 하다. "가능"하다고 한 이유는 이 과정에서 추가로 준비해야 할 서류가 제법 많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요구하는 서류는 비자를 받기 위한 "개인"에 대한 증빙 서류이다. 준비하는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작성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 민원서류가 "영문"으로 제공되기에 보다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다만, 주재원 파견의 경우 주재원 가족이 동반 비자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서류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여 준비하는 것이 여러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배우자의 경우 일정 기간 이상 함께 거주한 사실을 증빙해야 하는 만큼, 모종의 이유로 등본 상 동거 기간이 2년보다 짧은 경우, 변호사를 통해 대체 서류를 미리 확인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실, 이 과정은 2단계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바로 비자의 신청과 여권 제출이 그 것이다. 미리 온라인상에 비자를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한 뒤, VFS 측에 예약을 잡고 여권을 제출하게 되는데, 영국 밖에서 신청할 경우 약 3주의 기간이 걸리지만 단순히 추가 비용의 지출만으로 5일의 Priority 결정 신청이 가능하다.

비자결정을 받고 여권을 받은 이후엔 드디어 영국으로 출국할 수 있다.

 

 

입국 이후 BRP의 발급

 

사실, 여권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비자가 아닌 일종의 입국 허가증에 가까우며,  영국에 입국한 이후 미리 지정한 장소에서 BRP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BRP는 일종의 외국인 등록증인데, 사업 비자의 경우 후면에 NI number가 기재되어 있으며, BRP 발급 전에는 영국에서 출국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되도록 빨리 수령하는 것이 좋다.

BRP는 보통 입국 후 7-14일 이내 발급되는 것 같은데, 가족이라고 한 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보니 우체국에 여러 번 방문하게 될 수도 있다.

원칙적으로 BRP 발급 결정 레터와 여권을 함께 제시하라고 되어있지만, 일반적으로 여권만으로도 발급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참조하도록 하자.

 


 

필자의 경우 본격적인 비자 작업 착수 이후 비자 발급까지 약 반년의 기간이 걸렸다.

중간에 에이전시가 교체되고, Sponsorship License가 한번 보완 요청을 맞았지만, 일반적으로 신규 Sponsorship License의 경우 이민 변호사들도 반년의 기간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영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비자 일정을 고려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사업 비자 이민
사업 비자의 경우 신경쓰고 관리할 것이 많은 만큼 미리 준비하여 프로젝트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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