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와 무역협회(KITA)란? 특징과 차이점 | 무역 용어 정리 #26

KOTRA와 KITA는 무엇일까? 기관별 특징과 무역 실무에서의 활용 방법

 

우리나라 산업에서 무역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히 정부는 수출 규모를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오늘은 중소기업이 수출을 수행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두 기관 KOTRA와 KITA 각각에 대해 알아보고, 혼동하기 쉬운 두 기관 사이의 차이점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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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란 무엇일까? 코트라의 업무범위

 

코트라(KOTR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의 약자로, 대한무역공사라 부르기도 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에 따르면, 코트라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의 투자 및 산업 기술 협력의 지원, 해외 전문인력의 유치 지원, 정부 간 수출계약 등에 관한 업무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코트라는 세계 84개국에 10개의 지역본부와 129개의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2개의 지원단과 2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의 구체적 업무 범위는 대한무역투자진흥 공사법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10조(사업) ① 공사는 제1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한다. 
  1. 무역 진흥과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의 조사ㆍ개척 및 정보의 수집과 그 성과의 보급
  2. 국내의 산업ㆍ상품과 외국인투자 환경의 해외 홍보 및 국가브랜드 제고 관련 지원
  3. 무역거래, 국내외 기업 간 투자 협력과 산업기술 교류의 알선 및 「국제개발협력기본법」 제2조제1호에 따른 국제개발협력 지원
  4. 무역 및 투자에 관한 박람회ㆍ전시회의 개최 또는 참가 및 참가의 알선
  5.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하는 수출 또는 수입
  6. 외국인투자의 유치 및 국내기업의 해외투자(해외 자원ㆍ에너지 개발을 포함한다) 지원
  7.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전문인력의 유치 지원 및 국내 전문인력의 해외 창업ㆍ취업 지원
  8.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에 따른 방위산업물자등(이하 “방산물자등”이라 한다)의 수출과 관 련한 다음 각 목의 사업
      가. 국내 기업을 대신한 구매국정부와의 방산물자등 수출에 관한 계약 시 당사자지위 수행
      나. 방산물자등과 산업ㆍ자원 및 투자 협력을 연계한 패키지 협상안의 작성과 금융지원방안 수립
      다. 그 밖에 방산물자등의 교역지원을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방위사업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
  9. 「대외무역법」 제32조의3제2항에 따른 정부 간 수출계약 관련 사업 9의 2.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크 구축ㆍ관리 및 활용 지원
  10. 시설의 운영, 전문인력의 교육ㆍ훈련 및 육성 등 제1호부터 제9호까지 및 제9호의 2의 사업에 딸린 사업
  11. 다른 법률에 따라 공사가 할 수 있는 사업 

사실, 실무적으로는 해외 수출에 있어 각종 국가지원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해외 시장 조사를 할 때 가장 기초 자료로써 원하는 국가의 무역관이 발행한 연간 시장 조사 자료를 참조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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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KITA)란 무엇일까? 코트라(KOTRA)와의 차이점

 

무역협회(KITA)는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의 약자로, 한국 무역 "협회"이며 그 설립 근거를 민법 제32조 (비영리법인의 설립과 허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역 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및 한국경영자총회와 함께 경제 5단체를 구성하는 협회로써, 회원사인 무역회사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수출확대와 무역진흥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946년 설립되었다.

참고로 코엑스(COEX) 옆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가 무역협회의 사옥이며, 이를 운영한 수익을 기반으로 각종 사업을 수행한다.

코트라가 정부 지원을 받는 공사임에 비해, 한국 무역협회(KITA)는 회원사들이 모여있는 경제 단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 기관 모두 나름의 수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유사한 사업이라면 아무래도 정부 지원을 직접 받는 코트라 측의 지원 규모가 큰 편이기에 보통 코트라 쪽 지원 사업에 신청하여 이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무역협회(KITA)의 경우 산하 기관으로 무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기관에서 국제무역사와 외환관리사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다양한 무역 실무자 교육을 수행하고 있어 적절히 활용한다면 업무 역량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국제 무역사 자격증과 취업. 그리고 현실 | 무역인의 삶 #16

 

코트라(KOTRA)와 무역협회(KITA)